
파니 핑크 (1994, Keiner liebt mich)


독일의 여성감독 도리스 되리가 만든 환타지풍 페미니즘 영화.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하는 29세 노처녀 파니 핑크를 주인공으로 여성과 사랑의 모든것을 코믹하게 때론
심각하게 그린 수작이다. 영화 곳곳에서 흘러나오는 에디트 피아프의 샹송 `Non,
Je Ne Regrette Rein`이 무척 인상적이다.

1995년 1월 12일 독일의 182개 극장에서 개봉 2개월만에 137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흥행 성공작이다. 펑키스타일에 블루, 블랙, 옐로우의 영상미가 신비롭게 펼쳐지는
매우 독특한 컬트 페미니즘 영화로 독일 영화를 많이 접해보지 못한 우리에게는 참
신하고 경이로운 체험이 될 것이다.

특히 광기와 절제의 야누스적 연기를 보인 여주인공 파니역의 마리아 슈레이더는 [파니 핑크]
단 한편으로 독일의 맥 라이언으로 불리게 되었다. 갈라 영화시상식에서는 독일 최고 여배우로
인정받았으며, 독일의 유명 제작자들과 감독들로부터 집중적인 출연 섭외를 받았다.

카메라 감독 헬게 바인들러는 인생을 섬세하게 포착한 따뜻하고, 아름다운 화면을 만들어냈으며, 미술감독 크라우스 코트만의 신비롭고 환상적인 무대 연출, 의상담당 지그베르트 캄머러의 독특한 의상연출도 돋보인다. 원제는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아'.
제작노트...
Non, Rien De Rien, Non, Je Ne Regrette Rien
Ni Le Bien Qu'on M'a Fait, Ni Le Mal
Tout Ca M'est Bien Egal
Non, Rien De Rien, Non, Je Ne Regrette Rien
C'est Paye, Balaye, Oublie, Je Me Fous Du Passe
Avec Mes Souvenirs J'ai Allume Le Feu
Mes Shagrins, Mes Plaisirs,
Je N'ai Plus Besoin D'eux
Balaye Les Amours Avec Leurs Tremolos
Balaye Pour Toujours
Je Reparas A Zero
Non, Rien De Rien, Non, Je Ne Regrette Rien
Ni Le Bien Qu'on M'a Fait, Ni Le Mal
Tout Ca M'est Bien Egal
Non, Rien De Rien, Non, Je Ne Regrette Rien
Car Ma Vie, Car Me Joies
Aujourd'hui Ca Commence Avec T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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